바삭하고 부드러운: 까눌레 보르도

해가 바뀌면서 하나씩 늘어나는 주름을 볼 때마다 화들짝 놀라게 되(는 것은 어쩔 수 없)지만 다른 한편, 남은 시간을 좀더 달콤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. 내 몸이 보내온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소중한 주름(!)을 위해 이번 주말에는 달콤한 프랑스 디저트를 만들어보자. 이 디저트의 이름은 '주름지다'라는 뜻이라고. 

필요한 재료 (12개분):

  • 우유 500ml
  • 바닐라빈 1개 
  • 버터 25g
  • 설탕 250g 
  • 밀가루 125g
  • 달걀 3개
  • 럼주 50ml 
  • 바닐라 에센스 1작은술

만드는 방법:

  1. 우유, 바닐라빈, 버터를 냄비에 넣고 (버터가 녹을 때까지) 약한 불로 가열한다.  
  2. 밀가루와 설탕을 섞은 후 1의 우유를 붓고 반죽한다. 
  3. 2에 달걀 1개와 달걀 노른자 2개, 럼주,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잘 섞는다.
  4. 반죽을 하룻밤 식힌 후 (다음 날이 되면) 체에 거른다.
  5. 4를 까눌레 틀(예를 들면, 이런 것)에 나눠담는다. 까눌레 틀이 없을 경우 미니 머핀 틀이나 브라우니 틀에 담아도 좋다. 
  6. 180°C로 예열한 오븐에서 60분간 굽는다.

완성. 주름 잡힌 까눌레 과자를 입 안에 쏙 집어 넣으면, 그동안의 좋았던 추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를지도. 그래, 내 삶도 가끔은 달콤했어. 함께 나이 들어가는(!) 친구들과 오랜만에 부드럽고 달콤한 디저트 타임을 가져보면 어떨까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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