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과맛 사탕이 아니다: 연말엔 캔디 애플

과일은 있는 그대로의 맛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,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맛을 내기도 한다. 바로 이 캔디 애플처럼.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면 서양 사람들은 마을 장터에서 온갖 시럽을 묻힌 과일을 먹곤 하는데, 대체 무슨 맛인지 궁금한 분들은 한 번 만들어 보시길. 레시피는 사실 복잡하지 않다. 

필요한 재료 (3개 분량):

  • 사과 3개 (중간 혹은 대 크기)
  • 나무 젓가락 3개 
  • 설탕 500g
  • 물 5큰술 
  • 레몬즙 1큰술 
  • 빨간색 식용색소 1/2작은술

만드는 방법:

  1. 사과를 깨끗이 씻은 후 가운데 줄기를 제거하고, 물기를 닦아낸다. 사과에게 사과하면서(!) 가운데 부분에 나무 젓가락을 찔러 넣는다.
  2. 물, 설탕, 레몬즙을 약한 불로 졸인다. 주방용 온도계가 있다면 110 °C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. 카라멜라이즈된 시럽에 식용 색소를 넣고 섞는다.
  3. 불을 끄고 나서 사과를 한 개씩 담근 후, 이쪽 저쪽 돌려가면서 시럽을 골고루 묻힌다. 베이킹 페이퍼를 깐 접시 위에 빨갛게 변한 사과를 올려두고 식힌다. 
  4. 사과의 코팅이 굳으면, 컵케이크용 종이컵으로 옮긴다. 

완성. 새빨간 캔디 애플을 두근두근 한 입 깨물면 거의 동시에 느껴지는 달콤새콤한 맛에 눈이 번쩍 뜨일 수도. (침샘 폭발 주의) 늘 같은 겨울 과일이 슬슬 물릴 때쯤, 재미난 디저트로 함께 만들어 즐겨보면 어떨까. 캔디 애플의 더 달콤한 버전으로 초콜릿 바나나도 만들 수 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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