채소도 고기처럼 : 콜리플라워 바베큐 구이

한국인의 소울 푸드하면 삼겹살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. 미국인의 전통적 소울푸드 중 하나는 바베큐(BBQ)인데요. 무려 300 °C 가까이 되는 불 위에서 뜨거운 연기를 이용해 지글지글 굽는 고기구이죠. 삼겹살이 꿀맛이어도 매일 먹을 수는 없는 법! 애정 하는 고기를 먹으며 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때론 조절이 필요합니다. 하지만, 이 말이 풀떼기(!)만 질겅질겅 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. 건강에 좋은 음식 역시 '먹고' 레시피 하나면, 고기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맛있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!
오늘은 브로콜리 형제, 흰색의 콜리플라워를 이용해 만드는 먹음직스러운 오븐 구이 요리입니다. 고기를 잊게 만드는 그 맛, 콜리플라워 바베큐 구이 레시피, 이제 스크롤을 힘차게 내려주세요~!
바베큐 준비물:
- 콜리플라워
- 밀가루 120g
- 달걀 노른자 3개
- 빵가루 200g
소스 준비물:
- 바베큐 소스 250ml
- 황설탕 100g
- 후추
- 레몬
- 마늘
만드는 방법:
- 콜리플라워를 잘게 자릅니다. 밀가루, 달걀 노른자, 빵가루 순으로 담근 뒤 180°C 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동안 구워주세요.
- 바베큐 소스에 설탕, 후추, 마늘, 레몬즙을 넣고 섞은 뒤, 가볍게 끓입니다.
- 오븐에 구운 1의 콜리플라워에 2의 소스를 부어 섞어줍니다.
맛도 보장, 건강도 보장! 별이 다섯 개! (★★★★★)
만들기도 이렇게 쉬우니, 가볍게 간식으로 만들어 즐겨보세요. 고기로 약간(!) 막힌 내 혈관, 콜리플라워로 가끔은 소화도 시켜주자고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