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안의 야수가 날뛰고 있다: 호랑이 케이크

살면서 한두 번은 마음속에서 꿈틀대는 야수를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. 책상을 엎을까, 소리를 지를까 고민고민하다가 마음속 깊이 묶어버렸던 내 안의 나를 위해 달콤한 오마주를 한 조각 선물해보자. 이 디저트는 내 안의 야수를 꼭 닮아있다.
필요한 재료:
- 미니 단호박 1개(약 800g)
- 유기농 오렌지 2개
- 달걀 4개
- 설탕 100g
- 오렌지 에이드 100ml
- 식용유 200ml
- 밀가루 300g
- 베이킹 파우더 1팩
- 코코아 가루 25g
- 우유 100ml
- 초콜릿 100g
만드는 방법 :
- 단호박을 작게 잘라 냄비에 넣는다.
- 오렌지즙을 짜낸 후 1의 냄비에 붓고 호박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함께 끓인다.
-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. 노른자에 설탕 50g을 넣고 단단해질 때까지 휘젓는다.
- 3에 오렌지 에이드와 식용유를 넣고 잘 섞는다.
-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체로 쳐서 4에 넣고 반죽이 될 때까지 믹싱믹싱한다.
- 달걀 흰자에 설탕 50g을 넣고 거품을 낸 후 5의 반죽에 조심조심 섞는다.
- 6의 반죽을 반으로 나눈다. 한 쪽 반죽에는 코코아 가루와 우유를, 다른 반죽에는 2의 호박을 넣고 잘 섞는다.
- 케이크 틀에 7에서 만든 두 종류의 반죽을 번갈아가며 숟갈로 얹는다. 조금 더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고 싶다면, 케이크틀의 한 가운데 반죽을 올리는 것이 좋다.
- 150°C로 예열한 오븐에서 45-50분간 굽는다. (전기 밥솥은 찜기능 1-2번)
- 중탕으로 녹인 초콜릿을 잘 식힌 케이크 위에 붓는다.
완성. 호랑이가 한 마리 들어있는 듯한 케이크를 한 조각 잘라 먹으면...이런,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내가 미끼를 물어버렸다.
소스: